스토리 - 에스테리아 아카데미 (2)
5.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어떻게든 유예 기간을 받아낸 모험단 멤버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괜찮은 성과를 낼 것인가 고민하다가 우선 스피넬이 설계했다는 마도공학 장치를 어떻게 만들어 보기로 한다. 일단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법. 주인공은 스피넬과 함께 재정관리부에 예산을 타내러 간다.
하지만 스피넬의 기획은 시작부터 반려 당하고 만다. 예산을 담당하는 마법공학 교수 ‘소피아’는 스피넬의 기획서를 보고 아이디어는 훌륭하지만, 이를 구현할 방법이 미흡하다며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예산안을 승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 보완 방법을 당장 생각하지 못해 쩔쩔매는 스피넬. 이 때 모아가 자신에게 입력된 자료 중 이에 도움될만한 것이 있다며 당신에게 보완법을 알려준다. 모아의 설명을 그대로 소피아에게 일러주자 소피아는 어딘지 낡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예산안을 승인해 준다. 하지만 심사에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당장 마도공학 장치를 만드는 것은 무리였다.
특별한 성과 없이 부실로 돌아오는 당신과 스피넬. 스피넬은 당신에게 왜 자신을 도와주었냐고 묻는다. 당신은 그 질문에 고문 교수가 학생을 돕는 것이 무엇이 이상하냐고 답한다. 스피넬은 그 대답을 듣고, 정말 정석적이고 낭만 없는 대답이라고 샐쭉이면서도 고맙다고 작게 감사를 전한다.
6. 사냥 하거나, 사냥 당하거나.
스피넬의 야심찬 계획이 실패한 지금, 피아는 자신에게 좋은 계획이 있다며 나선다. 피아는 최근 학원 근처에서 마수가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있다며 이것을 처리하면 상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스피넬은 상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마수라면 몹시 위험할 것이라는 정론을 말하지만, 피아는 자신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강력한 마수가 아닌 그냥 토끼 마수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결국 모험단은 그 마수를 잡으러 가기로 한다.
마수가 출몰한다는 숲에 도착한 모험단은 역할을 나눠 마수를 잡기로 한다. 피아는 날카로운 감각을 이용해 마수를 찾기로 하고, 스피넬은 함정을 설치해 마수를 포획하기로 한다. 흩어져서 수색을 진행하던 중, 피아가 맡은 쪽에서 피아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화들짝 놀라 피아를 찾으러 가는 모험단 친구들. 그리고 그곳에서 한심하게 함정에 걸린 피아를 발견한다.
7. 엘프의 도움
이제 어떻게든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도 레스티아는 약속한 봉사 활동은 가야 한다며 식물 연구부의 온실로 향한다. 당신도 이를 따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은 익숙한 얼굴을 마주친다. 바로 도서관에서 자신에게 길을 알려주었던 바로 그 엘프 아가씨였다. 엘프 아가씨는 자신을 식물 연구부의 부장인 프리데라고 소개하며 빙긋 웃는다.
식물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끝난 후, 프리데는 레스티아와 당신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표정이 좋지 않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를 묻는다. 사정을 들은 프리데는 그렇다면 퀘스트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지만 레스티아는 자신들은 고문 교수가 없어 퀘스트를 할 수 없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이내 주인공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프리데는 빙그레 웃으며 좋은 퀘스트가 하나 있다고 알려준다. 그 때 누군가가 이 대화를 엿듣는다.
9. 정체 모를 칩임자
미로를 돌파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험단. 미로에는 특수한 마법 처리가 되어 있어 탐색 마법도 잘 통하지 않았다. 피아는 마법이 안통하면 부숴버리면 된다며 물리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지하에 있는 구조물을 함부로 부쉈다가는 도서관이 붕괴될지도 모른다며 스피넬이 피아를 말린다. 미로를 조사하던 스피넬은 이 미로에 누군가 지나간 흔적을 발견한다.
피아와 스피넬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새에,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재빨리 비명이 들린 쪽으로 달려간다. 그곳엔 던전의 몬스터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련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 학생들은 신문부에 속해 있는 학생들이었다. 모험단이 퀘스트를 받은 것을 보고 특종의 예감을 느끼고 일행을 따라왔다는 것. 레스티아는 큰일이 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 때 스피넬이 이상한 점이 있음을 지적한다. 자신이 발견한 흔적은 분명 자신들보다 앞서 지나간 누군가의 것이었다고. 신문부 학생들은 분명 자신의 뒤를 따라 온 것일테니 그런 흔적을 남겼을리가 없다고.
이상함을 느낀 학생들은 누군가가 남긴 흔적을 따라 미로를 주파하기 시작한다.
10. 지키기 위한 힘
아티펙트가 있는 방에 도착한 일행. 그곳엔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는 인물이 서 있었다. 그는 모험단에게 생각보다 빨리 왔지만, 그래도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아티펙트를 가지고 사라진다. 그가 사라지자 마자 아티펙트를 지키는 가디언들이 깨어나 일행을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각자 역량을 발휘해 가디언을 상대하는 학생들. 하지만 가디언들은 너무 강했고, 그 수가 너무 많았다. 그 때 레스티아가 이곳은 자신이 맡겠다며, 모두 도망치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선다.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바이스릴리 왕가의. 그리고 자신의 의무라고 나서는 레스티아. 그 때 모아의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당신의 머릿속에서 어떤 힘을 사용할 방법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11. 그리고 모두 행복할...까?
던전이 무너진 여파로 도서관이 일부분이 무너지고 만다. 망연자실해 있는 사서와 망신창이가 된 일행의 앞에 학원장의 수행 메이드인 루나가 나타난다. 유예 기간 동안 사고를 치다니 이래서는 동아리를 폐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루나에게 부원들은 선처를 구한다.
당신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고 다른 부원들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나선다. 그 모습을 본 루나는 작은 미소를 보이며 임시 동아리라면 당연히 폐쇄 되었겠지만, 공교롭게도 바로 몇시간 전에 방과후 모험단의 정식 동아리 승격이 결정 되었다며 폐쇄는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식 동아리로 승격 되었다고 해도, 할 일은 해야 하는 법. 방구석 동아리 부원들은 모두 함께 폐허가 되어버린 도서관을 정리하게 되었고 이들은 눈물 흘리며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학원장은 창문 너머로 그 모습을 보며 작게 웃으며 속삭인다.
‘이 세상을, 잘 부탁한다.’ 라고……
<에스테리아 아카데미> 완